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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댕댕이 로봇'이 제시한 'AI의 미래'

산업 전기·전자 CES 2024

삼성전자 '댕댕이 로봇'이 제시한 'AI의 미래'

등록 2024.01.09 18:12

라스베이거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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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개막 하루 전 사전부스 투어 진행환경도 생각한 삼성, '지속가능성 존' 구성'내 집 댕댕이' 볼리 시연 모습도 직접 확인

'더 월'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CES 2024' 부스 입구. 사진=김현호 기자'더 월'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CES 2024' 부스 입구. 사진=김현호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8일(현지시간)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부스 투어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한 삼성전자의 'AI 비전'이 담긴 기술들이 총망라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 후 지속가능성 존을 마주 볼 수 있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신(新)친환경경영을 발표한 후 넷제로 등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전시돼 있으며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자원순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 존에는 'AI 절약 모드'로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 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였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하면 값이 저렴할 때 세탁기와 건조기가 돌아가도록 해주며 전력 소비량을 400와트 줄이면 1포인트씩 적립하는 삼성 리워즈 포인트가 대표적이다.

파트너사와 연결성을 강조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사진=김현호 기자파트너사와 연결성을 강조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사진=김현호 기자

지속가능성 존을 지나면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한 스마트싱스존이 위치한다. 전시 부스에는 밥솥부터 스위치, 자동차 등 구글, 쿠첸,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파트너사와 함께 에코시스템을 구성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으며 삼성 허브 기능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하고 AI 기반으로 집안 환경을 파악해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를 활용하는 모습도 시연됐다.

또 전시장 한쪽에는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세운 '볼리(Ballie)'를 활용해 일상의 편리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집안 이용자는 볼리의 홈 메니지먼트, 오토모티브 등의 기능으로 홈 트레이닝은 물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CES 2024 전시부스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리'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삼성전자의 CES 2024 전시부스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리'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집안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인 볼리는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나만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

AI가 적용된 2024년형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됐다. 고객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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