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개막 하루 전 사전부스 투어 진행환경도 생각한 삼성, '지속가능성 존' 구성'내 집 댕댕이' 볼리 시연 모습도 직접 확인
8일(현지시간)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부스 투어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한 삼성전자의 'AI 비전'이 담긴 기술들이 총망라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 후 지속가능성 존을 마주 볼 수 있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신(新)친환경경영을 발표한 후 넷제로 등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전시돼 있으며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자원순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 존에는 'AI 절약 모드'로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 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였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하면 값이 저렴할 때 세탁기와 건조기가 돌아가도록 해주며 전력 소비량을 400와트 줄이면 1포인트씩 적립하는 삼성 리워즈 포인트가 대표적이다.
지속가능성 존을 지나면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한 스마트싱스존이 위치한다. 전시 부스에는 밥솥부터 스위치, 자동차 등 구글, 쿠첸,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파트너사와 함께 에코시스템을 구성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으며 삼성 허브 기능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하고 AI 기반으로 집안 환경을 파악해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를 활용하는 모습도 시연됐다.
또 전시장 한쪽에는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세운 '볼리(Ballie)'를 활용해 일상의 편리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집안 이용자는 볼리의 홈 메니지먼트, 오토모티브 등의 기능으로 홈 트레이닝은 물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집안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인 볼리는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나만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
AI가 적용된 2024년형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됐다. 고객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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