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진엔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우진엔텍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4300원~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이 될 경우 2만1200원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우진엔텍은 경쟁률 2707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도 3조6946억원이 몰렸다.
우진엔텍은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 기업 우진의 자회사로 시운전부터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등 원전 정비 모든 사이클을 아우르고 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원전 해체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다. 오는 2026년 국책과제인 영구정지 원전 고리1호기, 월성1호기 해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 지캠(G-CAM) 개발 등 핵심 부품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진엔텍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원전 가동률 상승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지속이 전망된다"며 "국내외 원전 해체 시장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국책과제를 통한 원전 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해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이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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