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에게 회사 주식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격려금은 29일, 주식은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672억원 규모의 보통주 47만739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회사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의 미래기업가치 제고 동참을 독려하고자 주식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곽노정 대표의 '3년 내 기업가치 200조원 달성'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는 게 이들의 전언이다.
다만 임원은 2023년에 이어 2024년 연봉 등 모든 처우에 대한 결정을 회사가 확실하게 연속적인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시점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 임원과 구성원 모두는 원팀으로 결속해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면서 "구성원이 회사의 핵심이라는 SK의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를 '전 세계 AI 인프라를 이끄는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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