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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證 "크래프톤, 업계 불황 속 올해 신작 3종 준비···목표주가 9.1%↑"

증권 종목

NH투자證 "크래프톤, 업계 불황 속 올해 신작 3종 준비···목표주가 9.1%↑"

등록 2024.04.19 08:29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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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자사주 매입에 따른 양호한 수급과 신규 게임 출시 모멘텀이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27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9.1%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PUBG)의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인다"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수급 안정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다크앤다커모바일, 인조이, 딩컴(Dinkum) 등 3종의 신작이 준비 중"이라며 "의미있는 대작은 2025년 출시를 예상하지만, 새로운 장르의 '다크앤다커모바일' 과 '인조이'는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모바일'은 24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예정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출시는 하반기가 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크래프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856억원을 예상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8% 줄어든 2412억원을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프로모션으로 인한 양호했던 매출의 기저효과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화평정영이 1분기 중 순위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인도의 BGMI는 여러 우려에도불구하고 안정적인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 마케팅비용은 199억원으로 전분기 지스타 게임쇼 영향이 제거되며 안정화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보상비용은 347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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