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순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4%, 14%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백화점 부문에서 기존점 매출은 3.5% 성장하나, 희망퇴직 비용 및 '수원역쇼핑타운' 흡수합병 관련 세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008억원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백화점 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커머스 부문 영업적자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적자 200억원 규모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나, 하이마트와 컬처웍스 영업적자는 축소되고, 홈쇼핑 영업이익도 증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업의 부진한 영업환경이 계속되고 있으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2024년에도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과거 대비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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