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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6월 말 외환보유액 전월比↓···두 달 새 감소 추세

금융 금융일반

6월 말 외환보유액 전월比↓···두 달 새 감소 추세

등록 2024.07.03 06:0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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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 사진=사진공동취재단

6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4122억1000만달러)이 전월 말 대비 6억2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5월부터 두 달 새 10억500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한국은행은 3일 '6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은 증가했지만,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 및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며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39억8000만달러(88.3%), 예치금 244억3000만달러(5.9%), SDR 146억5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3억6000만달러(1.1%)로 구성됐다.

5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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