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추진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기대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금융권내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추겠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사외이사를 추천했다.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iM뱅크는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 확보를 위한 Board Skill Matrix(BSM, 이사회 역량 평가표)를 활용했다. 또한 사외이사 선임의 독립성 강화 및 임기 다변화를 통한 연속성 및 안전성 확보 등 모범관행에서 제시한 핵심원칙을 충실히 적용했다.
양기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대 및 동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Ko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부문에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교수는 지난 2022년 DGB금융지주 김효신 현 사외이사에 이어 그룹 계열사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다. iM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양기진 사외이사 최종 후보는 최근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금융사의 내부통제 체계 및 소비자보호 강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금융 법률 전문가"라며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iM뱅크는 전북 출신의 여성 후보자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의 추천경로 다양화, 다양성, 전문성 확보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양 후보가 사외이사에 선임되면 iM뱅크 사외이사는 총 6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이사진에는 고형석(리스크), 김한일(회계), 오병준(IT), 이택휘(금융), 장진원(법률) 사외이사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를 포진해있다.
iM뱅크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이 주요 경영 사안의 의사 결정과 감독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범적 지배구조를 갖출 것"이라며 "안정적인 시중은행 전환 및 기업 경영 투명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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