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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노사, 대화 재개 '물꼬' 트나···"파업상황 조속 해결 희망"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노사, 대화 재개 '물꼬' 트나···"파업상황 조속 해결 희망"

등록 2024.07.18 18:36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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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노사 양측이 대화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은 이날 전삼노 측에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는 전삼노가 지난 16일 임금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데 대한 회신이다.

전삼노는 당시 "진정성 있는 협상안을 들고 교섭에 다시 임해줄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19일까지 임금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더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전삼노는 오는 22일 기흥사업장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단체행동을 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노측이 교섭 재개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사측이 대화 재개를 공식 제안하면서 양측은 이른 시일 내에 대면할 전망이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반도체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노사 양측 모두 대화 필요성을 느낀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양측이 이번 대화를 통해 임금교섭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삼노는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과 전 조합원 기본 인상률 3.5%,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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