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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사법 리스크 커진 카카오뱅크, 2대주주 한국투자증권도 골머리

증권 증권일반

사법 리스크 커진 카카오뱅크, 2대주주 한국투자증권도 골머리

등록 2024.07.22 09:16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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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지난 17일 김 위원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수사 검토에 따라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투자증권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는 카카오(27.17%), 2대주주는 한국투자증권(27.17%)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카카오보다 1주가 적다. 3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5.3%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최근 5년 내 금융 관련 범죄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는 경우 지분 10%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 김범수 위원장의 대주주 적격성 결격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보유 지분 중 10%를 초과하는 17.17%를 처분해야 한다. 벌금형 이상의 처벌이 나온다면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대주주에 오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양새다. 현재 비은행지주인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 등극을 통해 은행지주회사로 올라서면 은행지주로서 더 강한 규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카카오의 주가조작 재판과 관련한 법리 다툼이 약 3년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아직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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