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48억 원을 투입하여 산업계, 의료계,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신약개발 데이터를 연합학습 기반 AI 모델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목암연구소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아이젠사이언스 등과 협력하여 신약개발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ADME/T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ADME/T는 약물이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이 모델은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은 "안전한 연합학습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중심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신약개발 인공지능 역량이 연합학습과 함께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목암연구소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윤성로 교수 연구팀(연구책임자 장문영 BK 부교수)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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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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