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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8월 말 외환보유액 전월비↑···두 달 연속 증가세

금융 금융일반

8월 말 외환보유액 전월비↑···두 달 연속 증가세

등록 2024.09.04 06:0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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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산액·운용수익 증가 영향

한국은행은 8월 외환보유액이 4159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은 8월 외환보유액이 4159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8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4159억2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4일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했지만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8월 중 미 달러화 지수는 약 3.1% 하락했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3월 4192억5000만달러에서 4월 4132억6000만달러, 5월 4128억3000만달러, 6월 4122억1000만달러 등으로 감소하다가 지난 7월(4135억1000만달러)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지난 6월 말 기준 4122억달러로 세계 9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중국(3조2224억달러), 2위는 일본(1조2315억달러), 3위는 스위스(8838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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