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O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이번 격년총회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아부다비에서 개최해 전 세계 원전 운영사 경영진들이 모여 산업계 원전 성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발전소 산업안전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한수원이 수행해왔던 다양한 개선 사업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발표했다. 또, 이어진 토론에서는 글로벌 원전 산업계 주요 인사 5명과 함께 상호 경험 사례와 견해를 나누며 "수준 높은 안전관리 체계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격년총회에서는 원전 산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젊은 유공자들을 위한 라이징 스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최양호 한수원 중앙연구원 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사장은 "전문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대외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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