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재, 고객과 함께하는 혁신'을 주제로,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500여개 고객사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7회차를 맞이하는 포스코의 고객 초청 행사로 2010년부터 격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반영해 '지속가능 소재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고객 여러분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는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포럼은 기존의 산업별 강연에서 벗어나 산업경제 전망, ESG, 인공지능(AI) 등 폭넓은 테마별 강연과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산업에 특화된 세션 등 엄선된 총 16개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은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스 도슨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기업의 혁신'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어 손일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인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저탄소 철강,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다니엘 리 코넬대학교 교수는 'AI 기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동반성장 측면에서 고객 성공 지원을 위해 포럼에 참여한 고객사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MEET UP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종업계 및 관심 있는 산업분야 간 상호 소통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는 포스코 측 설명이다.
또한 포스코의 기술력과 제품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던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아울러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판매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포항 및 광양 제철소 엔지니어들도 참석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포항과 광양제철소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실제 구매 제품이 생산되는 생생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청와대를 포함한 서울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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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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