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금호건설우 강세

12월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에선 기관이, 코스닥에선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5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1억원어치, 외국인은 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54%), 삼성바이오로직스(1.23%), 기아(1.94%), NAVER(1.45%), SK하이닉스(1.13%), 셀트리온(0.43%), KB금융(0.42%) 등이 오름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하면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상한가를 기록한 금호건설우는 이날 역시 23.79%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1.11%, 1.30% 하락해 약보합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96포인트(0.88%) 상승한 684.1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84억원어치, 기관은 8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2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업종을 포함해 급등세가 나타난다. 엔켐은 14.31% 오른 14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88%), 에코프로(2.89%)도 상승하는 중이다.

이밖에 알테오젠(3.93%), 리가켐바이오(1.47%), HLB(0.14%)도 오름세를 보인다.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JYP Ent.는 1.44%의 강세가 나타난다.

반면 휴젤(3.08%), 클래시스(0.43%), 레인보우로보틱스(0.86%)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