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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증권 "SOOP, 광고매출 인식 방법 전환 긍정적···목표가 14.3%↑"

증권 종목

삼성증권 "SOOP, 광고매출 인식 방법 전환 긍정적···목표가 14.3%↑"

등록 2025.03.12 09:23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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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SOOP에 대해 최근 논란이 된 광고 매출 인식 방식을 바꾸면서 감리 리스크는 해소하고 광고 대행사 인수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12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여러 악재로 12MF P/E가 7.3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과거에도 BJ의 개인적 일탈과 정부 규제 등 부정적인 뉴스가 단기 주가 하락을 가져왔으나, 장기적으로 SOOP의 펀더멘털을 훼손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SOOP은 지난 10일 논란이 된 게임 콘텐츠 광고 매출 인식 방식을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했다. 이에 지난해 전체 매출은 3.7%, 광고 매출은 1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에는 영향이 없었다. 오 연구원은 "논란의 파장에 비해 매출 감소 규모는 미미하다"며 "SOOP의 선제 대응으로 분식 회계 리스크는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SOOP이 나스미디어와 KT로부터 플레이디 지분 70%를 7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플레이디는 디지털 광고 전문 대행사로 취급액 기준 국내 5위권이다. 인수 시 기업가치는 1050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4.4배 수준이나, 500억원 규모의 순현금 및 단기금융상품을 보유해 과도한 밸류에이션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연간 4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플레이디의 광고주 풀과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SOOP의 플랫폼 광고 인벤토리 판매가 촉진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시청자 하락 우려도 있지만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SOOP의 전체 시청자 수는 지난 10년 동안 조금씩 감소했으나, 핵심 이용자층의 충성도가 오르면서 결제 이용자와 이용자당평균매출(ARPU)은 꾸준히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8년간 연평균 28% 성장했다"라며 "해외 서비스 안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나 화제성 있는 스트리머의 동시송출 확대 시 활성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충성도 높은 유저를 중심으로 한 ARPU 상승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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