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6.74%)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JYP Ent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오른 199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매출 서프라이즈를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이라며 "스트레이키즈가 역대 최고 수준의 콘서트가 예정돼 현 주가 수준에서는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수익성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가 다소 기간 조정을 거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소속 아티스트 대부분 앨범 발매 및 투어를 진행해 탑라인은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면서도 "상품기획(MD) 내재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과 판관비에서 '더 딴따라' 제작비 47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날 증권사 11곳이 제시한 JYP Ent의 목표주가는 7만7000~10만원이다. 하나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2곳은 상향했다. 나머지 5곳은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kdh033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