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낙폭 축소하며 마감···코스피 2480선서 종료

국내 증시가 미국 상호관세 부과 영향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000억원어치를 던졌지만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소화하면서 지수 약세를 저지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19.16포인트) 내린 2486.7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37.43에 2%대 급락 출발해 오후 들어 2488.9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7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417억원어치, 기관은 313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6.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셀트리온(2.24%), NAVER(1.53%)는 오름세가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4.26% 내린 3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7%), 현대차(1.27%), 삼성전자우(1.57%), 기아(1.41%) 등이 약보합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0%(1.36포인트) 하락한 683.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70.75에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685.16까지 올라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46억원어치, 기관은 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22%)과 휴젤(2.51%), 파마리서치(2.86%)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삼천당제약(4.75%), 리가켐바이오(2.01%),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31%), 알테오젠(0.69%)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클래시스는 보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