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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와 갈등에 7% 급등

증권 종목 특징주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와 갈등에 7% 급등

등록 2025.04.17 10:40

수정 2025.04.17 10:52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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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의 가격 인상으로 갈등이 부각되면서 고객 다변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7.26%(4700원)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보도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공급 중인 열압축(TC)본더 가격 인상을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협력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반도체는 장비 유지 관리를 위해 파견했던 인력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TC본더 장비를 경쟁사인 한화세미텍에도 도입한 것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C본더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열과 압력을 가해 D램을 수직 접합할 때 사용된다.

시장에선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약 60%인 한미반도체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0.29%(500원) 하락한 1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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