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이어 헤드폰 최초 오디오 트랜스미터 탑재블루투스 없는 환경에서도 고음질 사운드 감상2030 여성, 3040 테크 민감 남성 등 MZ세대 겨냥
5월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개최한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 그레이스 고(Grace Koh)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
하만 인터네셔널(HARMAN International)이 헤드폰 업계 최초로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터를 적용으로 비행기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JBL 헤드셋으로 즐길 수 있는 오버이어 헤드폰을 공개했다. 하만은 이번 제품을 통해 MZ세대들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하만의 JBL 브랜드는 21일 서울 성수에 위치한 이구성수에서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된 JBL Tour ONE M3 SMART Tx는 무손실 오디오, Hi-Res 블루투스,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을 결합한 고성능 오버이어 헤드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이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 Tour ONE M3 SMART Tx는 오디오 혁신의 획기적인 도약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는 사운드 기술을 선도하고, 리스닝 경험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겠다는 JBL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무선 오디오 트랜스미터인 JBL SMART Tx가 오버이어 헤드폰 최초로 도입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JBL SMART Tx는 모든 오디오 소스와 연결해 무선 사운드 경험을 향상시켜 준다. 예를 들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비행기 기내에서 영화나 음악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싶을 때 연결선을 트랜스미터와 꽂으면 JBL 헤드셋으로 고음질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PC나 태블릿 TV 등의 기기들도 마찬가지다.
또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더라도 트랜스미터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음악 재생, 통화 관리, EQ 설정 등 헤드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오라캐스트(AuracastTM) 기능도 지원해 청취자 주변의 오라캐스트 지원 기기와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거나 공유할 수 있다.
임상우 하만코리아 프로는 "오라캐스트 기능으로 하나의 디바이스로 개별 헤드폰을 통해 영상 청취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며 "오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타사 브랜드의 제품도 페어링할 수 있고 연결은 무제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능은 공항, 박물관, 미술관 등 안내 방송이나 국제 컨퍼런스콜에서 동시 통역이 필요한 경우와 같이 향후 공공장소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JBL Tour ONE M3 SMART Tx에는 JBL이 새롭게 개발한 40mm 마이카 돔 드라이버가 설계되어 깊은 저음, 균형 잡힌 중음, 맑고 깨끗한 고음을 전달하도록 정밀하게 튜닝되었다.
JBL만의 공간 오디오 기술인 JBL 360 공간 음향(JBL Spatial 360)과 헤드 트래킹(head tracking)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마치 콘서트홀에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센서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헤드 트레킹 기술로 고개를 좌우로 돌려도 소리의 방향은 고정되어 들렸다.
임 프로는 "투어 원 엠3의 타겟은 2030대 여성, 3040대 테크에 민감한 남성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업무회의, 스터디 할 때 몰입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활용이 가능하고 고해상도의 사운드를 제공해 여행, 출장, 통근, 이동시간을 더 쾌적하게 만들어줄 트래블 메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BL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FLIP 시리즈와 CHARGE 시리즈의 신제품 플립(FLIP) 7과 차지(CHARGE) 6도 선보였다. JBL FLIP 7에는 왜곡 없는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를 위한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과 돔 디자인의 업그레이드된 트위터가 탑재됐다.
또한 푸시락(PushLock)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어 Push 버튼을 통해 함께 제공되는 핑거 스트랩 또는 카라비너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휴대성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더욱 강화된 IP6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춰 야외에서도 물이나 먼지, 낙하에 대한 염려 없이 안심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도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직원이 FLIP 7 제품 위에 톱밥을 위에 뿌렸지만 제품 속에 이물질은 들어가지 않았고 몰 속에 넣었을 때도 이상 없이 음악이 재생됐다.
JBL CHARGE 6에는 AI 사운드 부스트와 더 깊은 베이스 사운드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우퍼가 탑재됐다. 이 또한 더욱 강화된 IP6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으로 실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외 활동시에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내장형 USB-C 파워뱅크가 탑재되어 음악을 멈추지 않고도 스피커를 충전하거나 보조 배터리처럼 스마트폰 충전까지 가능하다.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된 JBL 파티박스(PARTYBOX) 앙코르 2 블루투스 스피커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 오라캐스트 지원, 내구성이 뛰어난 생활 방수 설계와 같은 주요 기능들을 탑재했다. JBL PARTYBOX 앙코르 2에는 최대 15시간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10분 충전으로 80분간 추가로 재생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그레이스 고 총괄은 "이번에 출시된 FLIP 7과 CHARGE 6를 통해 우리는 휴대용 오디오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동 중 경험하는 음악에 대해 재정의하고 있다"며 "새로운 PARTYBOX 앙코르 2는 파티 스피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는 JBL이 만들어 온 첨단 기술과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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