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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관이 명관' 마비노기·RF·세븐나이츠, 장기흥행 '청신호'

IT 게임

'구관이 명관' 마비노기·RF·세븐나이츠, 장기흥행 '청신호'

등록 2025.06.27 16:1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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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2024년 출시된 인기 IP 기반 신작 게임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

지속적인 매출 상위권 유지로 각 회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 예상

숫자 읽기

마비노기 모바일: 구글플레이 2위, 앱스토어 3위

지난달 MAU 약 100만명, 동종 게임 대비 압도적 수치

세븐나이츠 리버스: 구글플레이 5위, 앱스토어 1위

RF온라인 넥스트: 구글플레이 6위, 앱스토어 9위

맥락 읽기

기존 인기 IP 활용해 단기 매출이 아닌 우수한 게임성으로 흥행

팬덤 효과와 게임성 결합이 장기적 성공 가능성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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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구글 2위·애플 3위 등극세븐나이츠 리버스·RF온라인 넥스트 잇단 흥행 대열활성 이용자·독창적 세계관 등 장기 흥행 밑거름

올해 출시된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출시된 지 제법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견실한 매출 순위를 내는 만큼, 각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IP 기반 신작들이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인기 IP 기반 신작들이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2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날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에서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3위의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출시 이후 줄곧 5위권 내외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범(汎) 캐주얼 게임 유저를 흡수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게임의 지난달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약 100만명으로, 차트 상위 동종 장르 게임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다. 일례로 ▲리니지M23만명 ▲오딘: 발할라 라이징 9만명에 불과하다.

2004년 출시한 원작 PC 게임 '마비노기'의 탄탄한 IP 파워를 기반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만의 성장 콘텐츠뿐만 아니라, '불멍', '낚시', '연주' 등 다양한 '힐링' 콘텐츠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의 'RF온라인 넥스트'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업계 안팎의 이목을 모은 RF온라인 넥스트는 이날 구글플레이에서 6위, 애플앱스토어에서 9위를 달리고 있다.

흥행 비결로는 RF온라인 IP만의 독창적인 콘셉트가 꼽힌다. 대부분 국내 MMORPG가 중세 판타지물인 데 반해, RF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사이언스 픽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메카닉·슈트·비행 등 고난도 시각 요소들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진의 적극적인 소통 등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는다.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 기반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도 지난달 출시 이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나 리버스는 이날 오후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 애플앱스토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세나 리버스의 이런 흥행은 기존 IP 팬덤의 영향이 크다. 세나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 계보를 잇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제목의 리버스는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의 'Re:Birth'다.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등 원작의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는 한편,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원작 팬들로서는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대표 IP를 기반한 게임들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기 매출을 목표로 팬덤을 이용해 인기몰이하는 것이 아닌, 우수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추세라면, 중장기 흥행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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