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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重, 3분기 영업익 2381억...전년比 99%↑

산업 중공업·방산

삼성重, 3분기 영업익 2381억...전년比 99%↑

등록 2025.10.23 16:42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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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6조, 13% 증가···누계 영업익 5660억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원유운반선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원유운반선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348억원으로 13% 늘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9.0%를 기록했다.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이 감소하고 고수익 선종인 해양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66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 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올해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 달러를 수주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대형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계약 1척 등이다.

상선의 경우 수주 목표 58억 달러 가운데 43억 달러(74%)를 수주했다. 해양은 7억 달러를 수주했는데 연내 코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등 수주를 마무리하며 목표인 4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황은 LNG 운반선의 경우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과 물동량 증가 등 영향으로 2027년까지 연간 80~100척 규모가 발주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 모두 현재 수주 진행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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