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외국인 매도 폭탄···3929.5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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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외국인 매도 폭탄···3929.51 마감

등록 2025.11.19 15:53

김호겸

  기자

외국인 1조원 이상 매도, 투자심리 위축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줄줄이 하락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외국인 매도 폭탄···3929.51 마감 기사의 사진

코스피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거품 논란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져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953.62) 대비 0.61%(24.11포인트) 내린 3929.5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49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491억원, 기관은 62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1.40%),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전자우(-1.48%), 현대차(-0.19%), HD현대중공업(-4.81%), 두산에너빌리티(-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4%), KB금융(-0.24%)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8.70) 대비 0.84%(7.38포인트) 하락한 871.3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8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억원, 기관은 7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1.98%), 펩트론(7.21%), 레인보우로보틱스(2.26%)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2.68%),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2.82%), 리가켐바이오(-2.86%), HLB(-2.73%), 삼천당제약(-2.03%), 파마리서치(-0.7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3원) 대비 0.3원 오른 14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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