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경유값 3년 8개월만에 2천원 돌파
9일 기준 서울의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상승해 리터당 2천원을 웃돌았고, 휘발유 가격 역시 2천원대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시에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10%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90달러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가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국제 유가 하락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의 시차가 존재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는 최근 최고가격 고시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50원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당분간 국내 기름값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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