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젠슨 황 회동에 AI 협력 확대 공식화SK텔레콤도 5%대 상승···그룹주 전반 강세AI 사업 전환 추진 중인 SK네트웍스 수혜 기대
SK네트웍스가 SK그룹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AI 사업 전환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그룹 차원의 AI 협력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기준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70원(30.00%) 오른 1만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텔레콤도 전 거래일 대비 5800원(5.45%) 오른 1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그룹과 엔비디아의 AI 협력 확대 기대감이 그룹주 전반으로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이 자리하고 있다. 양측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AI 클라우드와 AI 팩토리 분야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팩토리 구축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AI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에 대한 수혜 기대도 커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AI·로보틱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AI 솔루션 기업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대하는 등 관련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그동안의 협력이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협력이었다면 이제부터는 SK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확대하겠다는 큰 그림"이라며 "같은 로드맵을 만들어 미래 AI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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