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CEO 영입 통해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차세대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혁신 추진AI·소프트웨어 접목으로 성장 동력 확보
클래시스가 윤준오 삼성전자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하고 AI 기반 제품 혁신과 해외 사업 확대를 양축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윤준오 클래시스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과 삼성전자에서 성장 전략과 미래 사업을 이끌며 기술과 사업, 전략과 운영 전반을 경험한 경영자다. 클래시스는 윤 대표 영입을 계기로 기존 고성장 기반을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넥스트 스테이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클래시스는 2007년 설립돼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햇다. 회사는 집속초음파 장비 슈링크와 해외용 울트라포머 계열을 성장축으로 삼아 장비 판매 이후 소모품 매출이 반복되는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해 마케팅과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에서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과 신성장 동력 발굴, 대형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와 통합, 시너지 창출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후 삼성전자 로봇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와 데이터센터 공조 전문 자회사 플랙트그룹 이사 등을 맡아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전략과 경영 현안을 다뤘다.
클래시스는 윤 대표가 엔지니어로서 쌓은 기술 이해도와 글로벌 현장 경험, 전사 전략 및 M&A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 수립부터 실행과 사업 운영까지 연결해온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사업과 제품군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클래시스는 이루다와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 브라질 직영 체제 구축, 일본 직영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7%, 전체 임직원 가운데 해외 인력 비중은 약 33%다.
단순한 제품 수출에서 벗어나 현지 조직과 영업·마케팅·서비스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의 규모와 성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성장 중인 K-뷰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한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와 AI·소프트웨어·데이터를 접목한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플랫폼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사 경영체계 개선 및 실행력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클래시스가 축적한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 기술과 시술 데이터에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할 방침이다. 기존 장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에 없던 '퍼스트 오브 카인드(first-of-kind)'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미용의료기기 기업의 성장 공식을 넘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제품과 기술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모델과 고객 경험 전반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준오 클래시스 신임 대표는 "클래시스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이라며 "삼성전자에서 축적한 성장 전략과 혁신 DNA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연결하고 본사와 해외 조직을 통합 운영체계로 묶어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제2의 도약과 성장을 만들겠다"며 "클래시스의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임상 경쟁력에 AI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고객 만족을 창출하고 2030년 글로벌 넘버원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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