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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옵티미즘 재단과 맞손···제주 실물자산 STO 본격화

등록 2026.07.15 15:09

한종욱

  기자

실물자산·IP 기반 디지털 투자 플랫폼 개발탄소감축 등 다양한 실물자산 투자 기회 창출기초자산 시장 언더라이터로 자리매김 전략

(왼쪽부터)협약식에 참석한 카일 젠케 옵티미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와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사진=DB증권(왼쪽부터)협약식에 참석한 카일 젠케 옵티미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와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사진=DB증권

DB증권이 이더리움 레이어2 옵티미즘 재단과 협력해 국내외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DB증권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옵티미즘 재단 본사에서 '제주 지역 특화 STO·RWA 비즈니스 추진 및 글로벌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카일 젠케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와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제주 지역 청정 환경 기반의 스마트팜·축산 등 자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등 혁신적인 실물 및 무형자산을 발굴해 STO 형태로 구현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파트너사인 '옵티미즘'은 세계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의 강력한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질적인 문제였던 느린 속도와 비싼 수수료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세계 1위의 보조 네트워크 기술 기업이다. 옵티미즘이 국내 증권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국내 증권사와도 공식적으로 손을 잡으면서 디지털 금융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DB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자체 기반 투트랙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앞서 DB증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유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부산 물류센터의 에너지 절감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탄소 감축 수익권을 STO 기반 디지털 조각투자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으로, 기존 기관 중심의 탄소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유동화해 일반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제주에서는 옵티미즘과 손잡음으로써 국내외 STO 기초자산 시장의 핵심 언더라이터(인수·주선기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옵티미즘 재단과의 협력은 국내외 규제 변화에 맞춰 향후 2년간 단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DB증권은 이미 완성된 세계적 기술을 활용해 자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는 초기 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재정적 이점을 누리게 된다.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은 "제주에서 최적의 기술 결합을 통해 국내 토큰증권 기초자산 시장의 독보적인 기관으로 도약하여 확실한 비즈니스 성과를 내겠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자본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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