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북미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매각···K-뷰티·웰니스 집중

보도자료

LG생활건강, 북미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매각···K-뷰티·웰니스 집중

등록 2026.08.24 19:28

이진실

  기자

디지털 K-뷰티 브랜드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에 전량 지분 매각 계약닥터그루트·빌리프 등 글로벌 브랜드 육성 강화

LG생활건강 사옥 전경.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 사옥 전경.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북미 사업 재편에 나선다. 전통적인 소매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K-뷰티·웰니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 위해 현지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매각한다.

LG생활건강은 북미법인이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 지분 전량을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Stratford Worldwide)'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거래 종결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스트랫포드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투자회사 리전트(Regent)의 관계사로, '에이본 인터내셔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패턴과 유통 환경에 대응해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LG생활건강은 향후 닥터그루트, 빌리프, CNP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리테일과 디지털 채널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K-뷰티·웰니스 브랜드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거래가 최종 종결되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에이본 인터내셔널과 동일한 리더십 아래 운영된다. 제품 개발과 마케팅, 소셜 판매 등 분야에서 양사의 협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리테일 및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뷰티·웰니스 브랜드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 북미법인은 이번 거래와 함께 더 에이본 컴퍼니에 대여한 금액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에 따른 별도 현금 납입은 없으며 지분율에도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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