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판매가·판매량 늘어 4분기 만에 수익 회복이차전지소재, 리튬값 하락에 영업손실···포스코퓨처엠 개선가스전·팜 사업 호조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 개선 지속
유가 상승과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에너지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9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고, 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철강 부문이 이끌었다. 포스코는 원료 가격 상승에도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만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인도네시아 팜 사업 생산이 늘고 포스코이앤씨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양극재 판매 회복과 판가 상승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실적이 전 분기보다 나아졌지만,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동절기 생산량 감소로 부문 전체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은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철강 부문에서는 광양제철소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인 8CGL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의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LFP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2공장을 준공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 계약을 통해 LNG 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톤의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에 힘입어 순차입금을 4조3000억원 줄이고 부채비율을 6.7%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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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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