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삼성②]이사 선임 놓고 잡음···ESG 경영 부담감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를 새롭게 꾸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이사진 구성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경영 투명성'에 대한 숙제를 떠안게 됐다. 삼성전자는 주총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인 사내·사외이사들의 이력이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저해한다는 질타를 받은 것이다. 물론 사내·사외이사 선임은 무난하게 통과됐으나 삼성의 이사회 투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