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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퇴임하셨는데"···금융권, 뒤늦은 '대장동 수사'에 노심초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찰이 전직 금융기관장을 정조준하자 금융권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검찰이 행보를 거듭할수록 해당 인사가 몸담았던 금융회사로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어서다. 그러나 수사 선상에 오른 대부분이 수년전 자리에서 물러난 인물인 만큼 금융사가 뒤늦게 검찰의 표적이 된 데 볼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최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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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대응' 예고한 임종룡···우리은행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검찰과 감독당국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다. 취임 초부터 무거운 숙제를 떠안은 임 회장이 사안을 조기에 풀어내고 그룹 내부의 분위기를 바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우리은행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검사실과 법무실 전문요원을 투입해 관련 업무가 적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됐는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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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대장동 로비 의혹 엄정 대응···내부 조사 착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한 감독당국의 우리은행 현장 점검에 대해 문제가 발견되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5일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의 전통시장 상인 금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 직후 취재진과 만나 "문제가 있다면 치유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우리은행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이 '대장동

정진석 "이재명, 대장동 검은 돈 측근들에게···석고대죄해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장동 검은 돈이 이 대표 측근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이 대표는 국민 앞에 머리 숙이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일당의 검은 돈이 민주당 대선 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심을 씻지 못하는 한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비

[뉴스웨이TV]이재명 "사탕 하나 안 받았다···'대장동 특검' 수용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했다.

주호영, 이재명 '대장동 특검' 제안 거부···"의도적 시간 끌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에 "속 보이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의도적인 시간 끌기"라고 거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21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 열어 "정권이 바뀌어 수사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니 특검을 주장한다"며 "정쟁을 없애고 민생에 집중하는 방법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해 국민들께 보고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불법 대선 자금

이재명, '대장동 특검' 역제안···"대통령·여당 떳떳하면 거부 이유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된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를 포함한 '대장동 특검'을 역제안했다. 이른바 '대장동 몸통'으로 지목받은 자신의 혐의는 물론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개발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까지 한꺼번에 털고 가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

윤호중 "대장동 특검은 여야 공통 공약···추진 방안 논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대장동 관련 특검안에 관해 여야 모두가 주장했기 때문에 추진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미 국민에 약속한 정치개혁 당론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고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미뤄두었던 개혁 과제들에 대한 처리 방안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던 사안들

[뉴스웨이TV]'대장동 몸통 규명'···김기현 "도둑이 도둑 잡는 꼼수 안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했다.

민주 "저희 특검안 이미 중립적", 국힘 "가짜 특검"···'대장동 특검' 전면전 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과정에서 수면 아래로 잠시 가라앉았던 '대장동 특검' 추진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면서 '강대강' 전면전을 예고했다. 특검 방식과 수사 범위 등을 놓고 이견이 첨예한 가운데 향후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