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기자수첩]바이오 특례 기업 '테세우스의 배'
그리스 신화 속 테세우스는 반신반우 미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여 아테네의 영웅이 됐다. 아테네인들은 테세우스가 탔던 배를 오늘날 '국보' 처럼 살피고 아꼈다. 다만 배를 보존하기 위해 수백년 동안 부품을 바꾸다 보니 결국에는 '테세우스의 배'라는 명성외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리스 철하자 플루타르코스는 이를 두고 '테세우스의 배'가 맞는지 반문했다. 이 이야기는 '정체성'을 둘러싼 형이상학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유명한 역설로, 근대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