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法 "경영진 횡령 놓친 회계법인, 주주에게 배상하라"
기업 경영진의 횡령을 확인하지 못한 회계법인이 주주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연합뉴스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2020년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사 리드 주주 60여 명이 A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리드는 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회사다. 2019년 '라임 펀드 사태'가 불거지자 경영진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