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배당, 불편한 진실②]속 보이는 차등배당, 소액주주 위한 목적 맞나

소액주주들의 힘이 세지면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차등배당'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소액주주에게 이익을 더 많이 돌려주는 차등배당은 일반배당에 비해 주주가치 제고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세아베스틸, 에이스침대 등 일부 사례는 '속 보이는 가면극'일 뿐 온전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차등배당을 결의한 상장사는 총 9곳이다. 차등

장원테크, 주당 200원 차등배당 결정···최대주주 제외

장원테크가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최대주주는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포기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장원테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연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이번 배당은 일반주주 주식 219만9500주 약 36%에 대해 주당 200원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주식의 약 61%를 보유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회사 가치 제고 및 재투자를 위에 배당 금액을 포기했다. 회사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