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책 펼칠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펴겠다”며 “상반기에는 지난해 단행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단행한 확장적 재정정책 효과가 지표에 반영되고 있으나, 여전히 생산·수출 등

‘슈퍼추경’ 성장률 0.3%P 올릴까?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은 17조30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경편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역시 7조3000억원의 세출확대로 GDP 0.1%포인트 상승과 12조원의 세입보존으로 인해 GDP가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일자리 4만개를 추가로 넓이고 국채 금리는 20~30bp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현오석 경제부총

‘금리인하’ 놓고 궁지 몰린 한은...靑도 “금리 내려라”

정치권과 정부에 이어 청와대까지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서면서 한국은행이 궁지에 몰렸다.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단서를 달었지만 ‘경기부양책’을 앞세우고 있어 사실상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내려주면 좋겠다”며 기준금리를 직접 언급했다. 조 수석의 이날 발언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새정부 경기부양책 지켜볼 듯(2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새해 첫 기준금리 2.75%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2011년 11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금통위는 새해 기준금리 인하 쪽에 크게 무게가 실렸지만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 다양한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