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마을기업 제도 올해 첫 시행, 총 8개소 지정
‘전북형 예비마을기업’은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마을단체와 법인을 사전에 발굴‧지원하여, 마을기업의 정체성과 사업성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해아람’ 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 곡식과 지역 주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인 ‘곡물바(과자)’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작년 쌀 가공식품 상품화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성과 공동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10월말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의 ‘예비마을기업 경진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연말까지 컨설팅 및 상품개발비 등에 필요한 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내년 초 마을기업 신규 신청(행정안전부 지정)시 가점이 주어지고 마을기업으로 지정받게 되면 2년간 총 8,0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받게 된다.
전라북도 전해성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전북형 예비마을기업 지정을 통해 지역에 뿌리를 둔 마을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지역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행된 2011년 이후, 현재 102개의 마을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마을기업 고도화사업, 컨설팅 및 실무교육, 박람회 참가 등 판로개척, 방송매체 홍보지원 등을 통해 마을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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