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아름답지만 힘든 일이다. 어느 날 머금게 된 사랑이란 감정부터 덜컥 찾아온 이별의 눈물을 담은 김유은 작가의 첫 번째 산문집 ‘당신이 지고 난 자리’가 12일 출간했다.
‘당신이 지고 난 자리’는 출근길의 아침 공기, 오후에 마신 커피와 같은 일상에서 찾아낸 소재를 가지고 연인들의 감정을 표현한다. 누구나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순간을 담아낸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지난 사랑이 떠올라 눈물이 차오르기도 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감사함으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특히 길을 걷다 손이 닿을 듯 말 듯 한 떨림부터 헤어진 후 쏟아지는 아픔까지 저자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하루 동안 느끼는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따뜻한 시각과 세심한 표현력으로 엮어내 저자의 색이 돋보인다.
책은 ▲운명처럼 다가오기를 ▲당신 마음에도 내가 피어난다면 ▲그 기억 어디쯤 ▲짙은 그리움 ▲아직도, 여전히 나는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김유은 작가는 이날 대치동에 위치한 ‘북에이전시 책과강연’에서 출간강연회를 개최했다. 저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연인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 했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하루의 끝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책이 되길 바란다.” 며 말했다.
한편 저자의 출간강연회를 무료 지원하고 있는 책과강연에 대한 문의 사항은 ‘책과강연’ 홈페이지(www.bookagency.net) 또는 02-6243-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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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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