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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12년간 문화예술 92억 지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12년간 문화예술 92억 지원했다

등록 2022.03.29 14:52

수정 2022.03.29 15:08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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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문화예술 신규 장학생 선발 위한 오디션4월 15일까지 접수, 장학금·학습지원비 지원 국내 최고 수준의 혜택과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2011년 처음으로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장학생은 누적 2280명이며, 지원금액은 약 92억원이다. (2022년 상반기 지원 포함)

특히 재단의 지원 속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클래식 음악 인재들로는 작년 10월 제네바 국제 콩쿠르 첼로부문 3위 입상과 더불어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한재민, 역시 작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위재원, 2019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 최연소 우승의 유채연, 2019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임윤찬 등이 있다. 무용 인재들로는 헝가리무용가협회 최고 신인무용수로 선정된 발레리나 이유림을 비롯, 한국인으로선 세 번째로 파리발레단에 입단한 윤서후, 2021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영주 등이 재단의 자랑스러운 펠로들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K-문화를 널리 알릴 차세대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해 '2022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선발 오디션'을 개최,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클래식(피아노/성악/현악/관악), 국악(성악/기악), 무용(발레/현대무용) 세 분야에서 총 40명의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각 전공의 국내 중·고등학생(1, 2학년) 및 홈스쿨링 학생(만 17세 이하),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1, 2, 3학년)이다. '실력과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한다'는 재단 설립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 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에 따라, 소득분위 7분위 이하로 자격을 두어 지원이 보다 필요한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했다.

이렇듯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들이 이뤄내고 있는 뜻깊은 성과는, 재단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장학금 지원(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 ▲해외진출 장학금(최대 500만원/ 학기) ▲국제 콩쿠르 경비 지원 (250만원/ 연1회) ▲글로벌 우수 장학금(300만원/ 수상 시) ▲ '온드림 앙상블' 연주단체 및 '온드림 프렌즈' 등 성장 활동 지원 ▲캠프, 포럼, 문화행사 초청, 장학생 간 펠로십 강화와 역량 성장을 위한 '온드림 임팩트'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장학생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강화하며 자발적인 성장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 신청은 4월 15일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사업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오디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장학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단의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지원 시스템에 따른 재정적 지원과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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