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신안 청정갯벌서 생산된 겨울철 대표 별미 신안 김'
이번 위판은 압해읍 송공리 물김 위판장에서 이루어졌으며 15어가가 참여해 68톤을 거래, 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첫 생산된 물김은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하여 일명 '곱창김'이라 불리고 있다.
맛과 향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광활한 청정갯벌에서 지주항목을 세워 민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발을 햇빛에 자동 노출하는 옛 전통방식의 지주식 김을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생산하고 있다.
또한, 신안군에서 생산된 물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65%정도가 전남해남 및 충남서천, 전북부안 등 인근 시군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수온도 낮고 채묘 상태도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양식하는 모든 어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김 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김 양식어장은 9,139ha로 작년 550어가가 참여해 물김 45,953톤을 생산, 52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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