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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 취임 2주년 성과 공유회 가져

로컬뉴스 호남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 취임 2주년 성과 공유회 가져

등록 2024.12.24 18:53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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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된 4천여억원으로 해양특성화 글로벌 명문대학 도약할 터"

국립목포대학교 제9대 송하철 총장이 24일 남악캠퍼스 1층 다목적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2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국립목포대학교 제9대 송하철 총장이 24일 남악캠퍼스 1층 다목적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2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제9대 송하철 총장은 24일 남악캠퍼스 1층 다목적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2주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송하철 총장은 첫째, 목포대가 2024년, 호남권 국립대에서는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고 전남도립대 통합을 통한 거점 국립대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총 2,8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기능인력(전문학사)부터 연구인력(석·박사)에 이르는 전주기적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립목포대의 도림, 목포, 남악, 영암, 나주 등 5개 캠퍼스와 전남도립대의 담양, 장흥캠퍼스 등 총 7개의 캠퍼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국립순천대와의 통합이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전남의 34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국립순천대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12월 말까지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정부가 전남 의대 정원을 지정한다면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한다.

셋째, 지산학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SMR선박연구소를 개소하며 지역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대불산학융합지구가 지역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지역기반 화합물반도체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사업, AI 기반 어장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넷째,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문화예술을 통한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2023년 9월 문화예술중심대학 비전을 선포한 뒤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정태춘-박은옥 40주년 공연 등 지역에서 경험하기 힘든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다섯째, 학생복지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조식뷔페로 유명한 국립목포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은 전국 190개교 평가 중 1위로 선정됐으며,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지급액은 389만 원(등록금대비 103%)으로, 3년 연속 일반 종합 국공립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여섯째, 국립목포대학교는 학사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융복합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학과 중심 구조를 2~3개 전공이 통합된 학부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2023년 12월 발표한 2022년 취업률은 63.8%로 호남제주권 종합국립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송하철 총장은 "임기 후반기는, 향후 5년간 글로컬, 라이즈, 국립대 육성사업으로부터 확보된 4천여억원의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해양특성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 복지를 더욱 강화해 연간 100억 수준의 학생 복지지원을 200억 수준으로 확대하여 지방대 최고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며, 장학금도 등록금 대비 115%까지 끌어올리고 해외 연수도 매년 1천명 수준으로 확대하여 지역에 기반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총장은 "어려운 정치환경이기는 하지만, 지역의 염원인 의과대학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순천대와의 통합을 통해 호남권 최대의 거점 국립대로의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총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20일까지(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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