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3일 일요일

  • 서울 26℃

  • 인천 27℃

  • 백령 22℃

  • 춘천 25℃

  • 강릉 21℃

  • 청주 24℃

  • 수원 25℃

  • 안동 24℃

  • 울릉도 22℃

  • 독도 22℃

  • 대전 24℃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3℃

  • 여수 26℃

  • 대구 28℃

  • 울산 25℃

  • 창원 26℃

  • 부산 25℃

  • 제주 23℃

與野, 장성택 처형 “北도발 가능성 높아졌다”

與野, 장성택 처형 “北도발 가능성 높아졌다”

등록 2013.12.13 10:01

이창희

  기자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북한 내 숙청의 결과로 처형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 정보위원장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내부불안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서 도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범국가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권력찬탈에 대한 두려움, 장성택 세력에 대한 반발 여력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공포감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교통일위 소속의 한 여당 의원은 “단순한 부정부패에 의한 처형이 아니라 반혁명분자로 몰아간 것으로 본다”며 “장성택을 처형한 것은 그만큼 숙청에 대해 준비가 많이 됐다는 것으로, 향후 숙청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우려와 함께 침착한 대응을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극한의 공포정치로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의 천명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나서서 차분하게 안보태세를 점검·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대표도 “장성택 실각과 사형집행 등 급변하는 정세를 여야 정치권이 함께 예의주시해야 할 때”라며 “나라 안팎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