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스위스 산업기술협력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장관은 20일 스위스 베른에서 슈나이어 암만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 장관과 산업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스위스는 제조업 분야가 전체 GDP의 20.6%를 차지하는 등 제약, 고급시계로 대표되는 정밀기계 등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강국이다.
양국은 이번 협정을 통해 산업기술 및 혁신활동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정례적인 점검체계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기술 및 혁신 활동에 대한 상호 참여도 촉진키로 했다. 한국의 산업기술진흥원(KIAT), 스위스의 기술혁신위원회(CTI) 등 산업기술 관련 펀딩기관을 통해 기업 간 공동 R&D 등 협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협정을 토대로 한-스위스 공동 R&D 프로그램 신설하고 공동 기금을 조성해 2015년 공동 공고 (Joint Call)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종별 협·단체, 공공 연구소, 개별 기업 등 상호 인력 교류가 발생할 수 있도록 R&D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위스 기술 개방성과 특수 부품, 정밀기계 등 기초기술 역량이 완제품 중심의 우리나라 생산·양산기술과 융합된다면 제3국 시장 진출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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