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업이익 흑자 정상화 초석
코레일의 ‘흑자 달성’은 절박하다. 이는 코레일이 민영화 논란을 무릅쓰고 수서발 KTX경쟁체제 도 입을 실시하게 한 원인이다.
최연혜 사장이 ‘경영 혁신의 자구책’을 서둘러 발표한 이유도 부채감축과 함께 흑자경영을 실시하겠다 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코레일의 자구책은 ▲2015년 영업흑자 원년 달성 ▲2013년 말 기준 442%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248% 까지 감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레일은 우선 신성장동력사업을 추진 1조203억원의 수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X수서발 경쟁체제, 호남고속 철도 개통, KTX인천공항 연결 등 KTX수송량 강화하고 해외사업 다각화, 전국 5대 관광벨트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해외사업수익이 자체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105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과 개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상으로는 용산병원부지와 폐선 부지가 대표적이다.
코레일은 용산 병원부지의 매각예상액으로 1281억원을 책정한 상태다.
폐선부지의 경우에는 739억원 가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원애경역사(6.2%), 안양역사 (20.0%), 한화역사(25.1%), 부천역 사(20.0%), 롯데역사(20.0%) 등 현 재 보유하고 있는 1700억원에 달하는 민자역사 지분의 매각도 진행 중이다.
부채 축소를 위한 최연혜 사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최 사장은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용산병원부지, 민자역사지분 등 자산이나 지분을 매각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고강도 경영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화물역 거점화, 비채산 열차 운행 감축 등을 통해 역 운영 및 열차 운행을 효율화하고 본사 인력의 15% 이상 줄여 조직 슬림화에 나서는 이유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개혁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 등 고강도 경영 효율 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부채 감축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이기 도 하다”고 밝혔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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