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생애 첫 토크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3일 종합편성채널 JTBC에 따르면 임수정이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를 통해 첫 토크프로그램 단독게스트로 출연한다.
‘톡투유’는 JTBC 보도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을 갖추면서도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
지금까지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던 임수정이 톡투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는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를 하게 된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JTBC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이 임수정에게 직접 ‘톡투유’를 제안했다는 후문.
임수정은 “청중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톡투유’를 즐겨봤다”며, “내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하는 기존 토크프로그램과는 달리 청중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수정의 등장에 객석의 뜨거운 반응은 물론, 웬만한 여배우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MC 김제동도 평소와 사뭇 다른 수줍은 진행을 선보여 청중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김제동은 “임수정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적 있다”며, “그때 보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고정패널인 최진기, 정재승 또한 임수정에 대한 특별한 칭찬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는데 최진기는 인문학자답게 “임수정을 보고 플라톤의 이론이 틀린 것 같다. 임수정의 아름다움을 보니 이데아의 세계가 이곳에 투영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맞서 정재승도 본인의 전공을 살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맞다는 걸 느낀다. 임수정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만들고 보다보니 ‘시간이 언제 갔나’ 싶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임수정과 함께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는 28일 오후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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