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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43시간 마라톤 협상 극적타결···6가지 합의사항 담아

남북 43시간 마라톤 협상 극적타결···6가지 합의사항 담아

등록 2015.08.25 01:58

수정 2015.08.25 07:40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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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던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했다.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협상을 벌이다 이날 0시55분 협상을 마쳤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새벽 브리핑을 통해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이 0시55분 종료됐다”며 “시간 변동은 있겠지만 새벽2시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와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이번 합의에는 당국회담을 서울이나 평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남북 이산가족 등 만남등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그동안 2차례 만나 협상을 버렸지만 합의를 두고 난항을 겪어 왔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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