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스승 장삼봉, 실존인물? 갑론을박

장삼봉 /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쳐

차가운 심장의 서늘한 검객 이방지의 스승 장삼봉이 실존인물인지를 놓고 인터넷에서는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했던 장삼봉(서현철 분)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장삼봉은 길선미(박혁권 분)의 부탁에 의해 이방지(변요한 분)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이에 극중 장삼봉이 실존인물이었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삼봉은 중국 역사 기록에도 나오는 실존인물이다.

장삼봉은 영웅문 시리즈 ‘의천도룡기’에서 태극권 창시자로 나온다. 그러나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하는 것은 역사적 배경과는 큰 관계가 없다. 원나라 사람인 장삼봉은 극중 제자를 죽인 자를 찾아 고려로 왔다. 하지만 이방지가 극중 가상인물이므로 실제 그가 고려에 왔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결론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적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이 들어가 있는 픽션 드라마로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