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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5개월째 개선세···경기전망은 ‘부정적’

소비심리 5개월째 개선세···경기전망은 ‘부정적’

등록 2015.11.26 07:51

수정 2015.11.26 07:54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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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106 경기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소비심리 5개월째 개선세···경기전망은 ‘부정적’ 기사의 사진


소비심리가 5개월째 개선세를 이어간 반면 경기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을 기록해 10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의 장기 평균치보다 낙관적으로, 100보다 아래면 비관적이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의 변화 추이는 5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뚜렸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105에서 6월에 99로 내려갔다.

또 7월 100으로 회복한 이후 호전되는 양상이다. 이는 정부가 최근 의욕적으로 추진한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활성화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는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가계수입전망(102)는 10월 대비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110)은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92)과 생활형편전망(100)은 지난 달과 같았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79)과 향후경기전망(89)는 2포인트씩 떨어졌다.

반면 금리수준전망(114)은 8포인트 올라 대조를 보였다.

가계 저축과 부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10월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88), 가계저축전망(94) 지수는 1포인트씩 떨어지고, 현재가계부채(104)와 가계부채전망(99)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와 비교한 1년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주택가격전망(113)은 전월대비 6포인트 떨어졌고, 임금수준전망(115)은 지난달과 같았다.

물가인식 지수는 2.4%로 10월과 같았다. 향후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지난 2.5%였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이다.

또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5.9%), 집세(53.7%) 등이 지목됐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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