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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성장률 3%대 유지···소폭 하향조정

[2016 경제정책방향]정부, 내년 성장률 3%대 유지···소폭 하향조정

등록 2015.12.16 10:40

수정 2015.12.16 10:5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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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올해 실패한 성장률 3%대 달성에 성공해 저성장 고착화를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보다 개선된 3.1%로 잡았다. 기존 3.3%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저유가, 확장책 거시정책 등의 효과와 소비·투자 촉진 등을 통해 3%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질성장률에 물가수준을 반영한 경상성장률은 4.5%로 예상했다. GDP디플레이터(종합 물가지수) 상승률은 1%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내수회복세와 저유가 기저효과 완화로 연간 1.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담뱃값 인상효과가 사라져 물가는 0.6%포인트 감소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밖에 민간소비는 2.4%, 설비투자는 4.4%, 건설투자는 4.3%,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5.4%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보다 2.1%와 2.6% 늘어 증가세로 돌아서고 경상수지는 980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으로 밝혔다. 기존 전망치는 880억달러였다.

수출은 중국 성장세 약화 등으로 회복세가 제한되지만 기저효과 등으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내년 취업자 증가 수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인력수요가 늘어 올해(32만명)보다 많은 3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전망치 43만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내년 고용률(15∼64세) 전망치 역시 66.3%로 종전(66.8%)보다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3.5%다.

기재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2.7%에 머물 것으로 봤다. 올해 취업자 증가 수는 32만명, 고용률은 65.7%,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 경상수지는 11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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