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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이성계 캐릭터 새로썼다··· ‘육룡이나르샤’ 부성애+ 깊은감성

천호진, 이성계 캐릭터 새로썼다··· ‘육룡이나르샤’ 부성애+ 깊은감성

등록 2015.12.29 08:2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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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 백성을 헤아리는 깊응 마음에 부성애가 더해진 전혀 다른 이성계를 탄생시켰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 백성을 헤아리는 깊응 마음에 부성애가 더해진 전혀 다른 이성계를 탄생시켰다 /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천호진의 이성계는 달랐다.

그간 드라마속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무사와 리더에 중점을 뒀다면 ‘육룡이나르샤’ 천호진의 이성계는 묵직한 존재감에 부성애를 더해 지금까지와 다른 이성계가 탄생했다.

천호진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나라에 대한 충정이 깊고 백성을 헤아리는 마음이 크지만 그보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랑을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거기에 '육룡이 나르샤'에서 보여주는 눈빛 연기 또한 천호진이 표현해내는 이성계의 슬픔, 연민, 사랑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뭉클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천호진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 역할이 크던 작던 상관 없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내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작품 속에서 빛나는 진정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가 중반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앞으로 이성계가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게 될 지 그가 감당해야 하는 무게감과 장군으로서의 고뇌의 감정들을 얼마나 더 완벽하게 보여줄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 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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