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황금희가 조은숙과 서윤아의 대화를 엿들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86회에서는 오애숙(조은숙 분)이 박미순(황금희 분)의 양장점에서 일하는 딸 서모란(서윤아 분)을 예고 없이 찾았다.
이날 애숙은 “우리 딸 보고 싶어서 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모란은 “자꾸 드나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라 박(박미순)도 좋아하지 않고, 나도 불편하다. 우리 비밀이 걸릴까봐 불안하고 무섭다”고 말했다. 모란은 1년 전 애숙과 짜고 미순의 재력과 명예를 뺏기 위해 그녀의 딸로 살기를 결정한 것.
이어 모란은 속상해하는 애숙을 안고 “사랑한다”며 위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를 미순이 밖에서 듣고 있었고, 미순은 두 사람을 의심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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