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황금희와 조은숙이 서윤아를 두고 대립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92회에서는 박미순(황금희 분)이 서모란(서윤아 분)을 데려가기 위해 오애숙(조은숙 분)의 집을 찾았다.
이날 미순은 모란의 방에서 짐을 싸며 애숙에게 “내 딸 짐을 챙기러 왔다”고 말했다.
미순의 이해 못할 행동에 애숙이 “정말 미쳤냐.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소리치자 미순은 “내 딸을 내가 데려가는 것뿐이다”라며 받아쳤다.
미순은 “네가 그렇게 잘 키워서 남자 때문에 아무것도 못 보는 바보로 만들었냐”며 “그 동안 내 딸 길러줘서 고마웠다. 이제는 내가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순은 집으로 들어온 모란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애숙이 이를 막자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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